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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직업의 정석] "손으로 말해요" 나는 의료수화통역사 김선영입니다
"당신은 왜 일하십니까?"뻔한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. 열에 여덟아홉은 "그야 물론 돈 때문"이라고 합니다. 그런데, 정말 우리는 밥벌이 때문에 일하고 있는 것일까요? 우리는 곳곳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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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각장애도 있는 청각장애인과 '수화'로 대화하는 달인
의료 수화 통역 달인의 이야기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. [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] 과거 SBS '생활의 달인'에는 의료 전문 수화 통역사 오은정 달인의 사연이 공개됐다. 오은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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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으로 부르는 노래 들어보셨나요
“봄이 그렇게도 좋냐”며 커플들을 비아냥대는 노래(10㎝ ‘봄이 좋냐’)를 부를 땐 한껏 불만스러운 표정이, “니가 제일 이뻐”라며 투정 부리는 여자친구를 달래는 노래(에디킴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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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손과 표정으로 부르는 노래”…훈남 유튜버, 청각장애인 최형문씨
지난해부터 유튜브에 '수화 노래'를 올리고 있는 최형문씨. [유튜브 캡처] 한 20대 남성이 최신곡을 부른다. 입 모양은 분명한데 목소리는 안 들린다. 대신 표정과 손짓이 더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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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·18 기념식서 눈물 흘린 수화통역사 “사실 저도 아버지가 안 계시거든요…”
[사진 KBS] 지난 18일 오전 광주 국립 5·18민주 묘지에서 열린 제 37주년 5·18 민주화운동 기념식 행사 중계 방송에서 수화 통역사가 행사를 전달하는 도중 눈물을 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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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·18 기념식, 예상치 못한 '이사람'도 울었다
KBS 방송화면 캡처 18일 오전 광주 국립 5·18민주 묘지에서 열린 제 37주년 5·18 민주화운동 기념식 행사 중계 방송에서 수화 통역사가 행사를 전달하는 도중 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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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애인 차별 없애기 ‘엄지장갑’ … 사회공헌 활동에 ‘엄지’ 될래요
━ 이베이 매니저 원종건도움 받고 눈 뜬 엄마와“힘든 사람들 돕자” 약속수화통역 프로젝트 등 추진 이베이코리아 사회공헌 담당 매니저로 일하는 원종건씨는 회사 밖에서도 사회공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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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벙어리 장갑도 장애인에게는 상처가 됩니다. 엄지장갑으로 바꿔불러요."
12년 전 한 예능프로그램의 시각장애인 돕기 코너에 출연, 각막이식 수술로 눈을 뜬 어머니 옆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소년이 있었다. 듣지도, 보지도 못하는 어머니의 든든한 울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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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TV 오른쪽 구석에 갇힌 장애인 참정권
홍상지사회2부 기자 “방금 문재인 후보가 말한 건가요?” 지난 2일 대선후보들의 마지막 TV토론을 보고 있던 청각장애 1급 함효숙(46)씨가 수화 통역사 이현정씨에게 수화로 물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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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TV 오른쪽 하단만 뚫어지게…” 장애인들의 힘겨운 대선 치르기
"방금 문재인 후보가 말한 건가요?" 지난 2일 대선 후보 TV토론을 보고 있던 청각장애 1급 함효숙(46)씨가 수화통역사 이현정씨에게 수화로 물었다. 이씨가 수화로 "그렇다"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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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“치과비도 부담돼, 남은 아랫니 2개뿐” … 아파도 참는 장애인들
19일 오전 9시 서울 성동구의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2층 진료실. 지적장애 3급 장애인 박모(64·서울 노원구)씨가 진료용 의자(유닛체어)에 앉았다. 남선회 진료부장이 박씨의 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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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슬픈 장애인의 날,"아파도 돈없어서 병원 못 가요"
19일 오전 서울 성동구 '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' 2층 진료실에서 의료진이 지적장애인 소아환자를 진료하고 있다. 오른쪽 유니트체어에 지적장애인 박모씨가 앉아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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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건:텔링] 농아인이 같은 농아인 속였다 … 500명 280억 사기친 ‘행복팀’
지난해 11월 초쯤 한 여성이 경남 창원 중부경찰서로 찾아왔다. 서울에서 왔다고 했는데 말도 어눌하고 말을 제대로 듣지도 못하는 농아인이었다. A4 용지를 꺼내 4시간 동안 힘겹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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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차벽을 꽃벽 만든 작가, 화장실 앱 내놓은 대학생…
━ 비폭력·평화 촛불집회를 이끈 사람들 ‘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. 평화가 길이다(There is no path to peace. Peace is the path).’ 70여 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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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눔도 안내도 청소도 자원봉사, 품격 있는 평화시위 숨은 공로자
화장실·교통을 안내하는 자원봉사자들. 우상조 기자 ‘대통령이 떨어뜨린 국격을 국민이 높이고 있다.’ 촛불집회를 바라보는 세계 언론의 평가다. 100만 명 이상이 매주 모여 대통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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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말 못해 성추행 신고 못하는 피해자들 없어야”
━ ‘수화 포스터’ 만든 한정일 경위 지난 9일 서울 소재 31개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및 민원실 벽면에 ‘경찰 수어(手語) 길라잡이’라는 제목의 포스터가 붙었다.포스터에는 성폭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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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탁아 위해 수화까지 배운 ‘두 번째 엄마’
주부 이춘경(54·경기도 안산시·사진)씨는 10년 전 준영(14·가명)이를 처음 만났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. “자그마하고 빼빼 마른 데다 이는 다 썩고, 밤낮으로 긴장한 채 살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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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대학 리포트] 코넬대, 아이비리그서 가장 다양한 전공…응용 학문에도 개방적
코넬대는 미국 대학 중에서도 캠퍼스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. 코넬대 캠퍼스 안에는 곳곳에 폭포와 계곡, 숲이 울창해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있다.江南通新이 ‘해외 대학 리포트’를 연재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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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리지 않는 세상과 들리는 세상 잇는 통역사
언어가 되지 못한 소리. 지금은 스물여섯 살이 된 소녀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들었던 소리는 불완전했다. 다른 부모들이 아이를 향해 박수를 치고 이름을 불러댈 때, 소녀의 부모는 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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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년째 담배꽁초 남긴 좀도둑 … "장백산, 꼭 잡고 말거야"
‘장백산’…. 우리는 그를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. 서울 광진경찰서 강력4팀이 그를 쫓기 시작한 건 2013년 여름부터였다. 그해 관내에서 절도 신고가 들어왔다. 하지만 훔쳐간 물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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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대구미술관 수화 해설 서비스
대구미술관이 이달부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해설 서비스를 시작했다. 수화 통역사가 미술관에 상주하며 청각장애 관람객에게 수화로 작품을 설명한다. 수화 해설 서비스는 무료며, 미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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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는 나의 눈, 나는 너의 귀
서울 송파구청 장애인복지팀 고은성 주무관(왼쪽·시각장애)이 수화통역사 정미희(청각장애)씨에게 수화를 배우고 있다. 양손 엄지와 검지를 펴고 손목을 돌리는 건 ‘아니다’라는 뜻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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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는 나의 눈, 나는 너의 귀
서울 송파구청 장애인복지팀 고은성 주무관(왼쪽·시각장애)이 수화통역사 정미희(청각장애)씨에게 수화를 배우고 있다. 양손 엄지와 검지를 펴고 손목을 돌리는 건 ‘아니다’라는 뜻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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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가짜 논란’ 만델라 추모식 수화 통역자 “정신 분열증 앓고 있다”
가짜 논란이 일었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추모식 수화 통역자가 정신 분열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. 12일(현지시간) 남아공 현지 언론 더 스타에 따르면 땀산느와 탄트제(34)